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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말

조합원님들, 안녕하세요.

1KAIST 노동조합 비정규직지부 지부장 김여정 입니다.

노동자가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KAIST가 설립된 후 38년의 세월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. 수많은 세월동안 학교는 비정규직인 우리에게 우리의 의무와 책임만 요구할 뿐 우리들의 권리는 보장해주지 않았습니다. 우리는 언제나 약자였고 그림자 같은 존재였습니다.

학생에게는 학생회가 있고, 교수에게는 교수협의회가 있으며, 정규직에게는 정규직 노동조합이 있습니다.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는 부당한 대우나 인격모독을 당해도 어느 곳 하나 호소할 곳이 없습니다. 그래서 저는 비정규직조합원의, 비정규직조합원에 의한, 비정규직조합원을 위한 노동조합을 만들었고, 나약했던 우리는 이제는 어엿한 KAIST 노동조합 비정규직지부로 새 출발을 하였습니다.

저도 조합원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입니다. 지부장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난과 갈등이 있었지만, KAIST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끝까지 싸워보고자 합니다. 절망의 벽 앞에서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 결국 그 벽을 넘는 담쟁이처럼 조합원분들께서도 조합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저희 1대 집행부를 믿고 조합 활동에 큰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. 다 함께 힘을 모아 느리더라도 쉼 없이 나아간다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꼭 이룰 수 있습니다.

저희 1대 집행부는 조합원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합원분들의 고충을 성실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또한 우리 지부가 조합원분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2018. 10. 16. 

제 1대 KAIST 노동조합 비정규직지부
지부장 김여정